갱년기 증후군
갱년기란?
갱년기란 중년에 들어 인체의 다양한 생리적 기능이 갑자기 감퇴하는 시기를 말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기와 거의 동일시할 수 있는데, 대개는 폐경을 40대와 50대 초반의 어느 시기에 맞게 된다. 절반 이상의 여성들에 있어서 폐경은 그리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폐경에 대해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여성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에 대한 두려움과 월경의 번거로움에서 벗어나는 자유 때문에 홀가분해 하는 여성들도 있다. 폐경기의 여성들에서 여성 호르몬의 점진적인 분비 감소에 따라 열성의 안면홍조와 발한 등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며, 간혹 불안증이나 우울증을 겪는 여성들도 있다. 남성의 경우에는, 남성 호르몬이 50대까지도 거의 일정하게 유지가 되기 때문에 갱년기가 확연히 구분지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도 남성들 역시 생리적 기능과 전반적인 신체적 활력이 감소하기는 마찬가지다. 직장생활이나 결혼생활에서의 갑작스런 변화, 우울증, 음주나 흡연의 증가, 생활방식의 변화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남녀 모두에 있어서 배우자 사별, 실직, 심각한 질병과 같은 예상치 못한 사건들에 영향을 받아 중년의 위기를 겪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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